넷플릭스 영화 평점 Top 20 총정리
요즘 넷플릭스에서 무슨 영화를 볼지 고민하고 있다면? 그렇다면 이번 글에서 평점 높은 넷플릭스 영화 20편을 소개할게요. 액션, 드라마, 코미디, 애니메이션 등 장르도 다양해서 누구나 취향에 맞는 작품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각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와 느낌, 그리고 공식 페이지 링크까지 정리했으니 참고해봐요. 친구와 함께 즐기거나 가족과 볼 작품을 찾고 있다면 아래 목록이 도움이 됐으면 해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케이팝 데몬헌터스 (K-Pop Demon Hunters)
장르/특징: K팝과 판타지를 결합한 애니메이션, 음악 / 한국 신화 소재, 가족 관람 가능
줄거리: 세계적인 K팝 걸그룹 멤버들이 무대 밖에서는 비밀 악마 사냥꾼으로 활약한다는 독특한 이야기예요. 화려한 아이돌 무대 뒤에서 한국 전통 설화 속 악령들을 물리치는 설정이 신선하게 다가와요. 미국 제작 작품이지만 한국 문화 요소를 세심하게 담아냈고, 음악과 액션이 어우러진 밝은 분위기 속에서도 주인공들의 성장과 우정이 진지하게 그려져 있어요. OST에 수록된 K팝 노래들이 실제로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연출 덕분에 남녀노소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에요.
한줄평: 아이돌+액션이라는 기발한 조합으로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수 기록을 세운 만큼, 음악과 모험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강추해요!
🔗 서울의봄 페이지: 케이팝 데몬헌터스
서울의 봄
장르/특징: 역사 스릴러, 드라마 🎞 / 실화 기반, 긴장감 넘침
줄거리: 1979년 12월 12일 한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군사 반란 사건을 다룬 영화예요. 보안사령관 전두환이 쿠데타를 일으키고, 이에 맞서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이 군을 동원해 대치하는 숨 막히는 상황을 그렸어요. 한밤중의 서울을 배경으로 탱크와 군인이 거리로 나오고, 국가의 운명이 결정되는 역사적 순간의 긴장감이 엄청나요. 황정민은 전두환 역으로, 정우성은 이태신 역으로 열연을 펼쳐 두 카리스마 배우의 연기 대결을 보는 재미도 큽니다.
장점: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재조명해서 역사를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고, 잊혀졌던 진실에 눈을 돌리게 해줍니다. 잘 짜인 연출과 배우들의 몰입감 있는 연기가 뛰어나서 역사 영화이지만 지루할 틈이 없어요.
단점: 실제 사건을 모르는 사람에겐 인물 관계가 조금 복잡할 수도 있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충분히 이해되고 몰입된답니다.
한줄평: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와 뛰어난 연기가 만난 수작이에요.
🔗 서울의봄 페이지: 서울의 봄
백 인 액션 (Back in Action)
장르/특징: 액션 코미디 🎬 / 첩보+가족물, 경쾌한 분위기
줄거리: 오랫동안 현장을 떠나있던 전직 CIA 요원 부부(제이미 폭스 & 카메론 디아즈)가 평범한 가장으로 지내던 중, 15년 만에 정체가 발각되며 다시 첩보 세계로 복귀하는 이야기예요. 한때 잘 나가던 스파이였지만 이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 살아가던 두 사람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총과 첨단 장비를 다시 잡게 됩니다. 부부는 적들의 추격을 피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며, 과거의 동료와 새로운 위협에 맞서죠.
장점: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카메론 디아즈와 제이미 폭스의 유쾌한 케미가 돋보여요. 두 배우가 주고받는 대사와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액션 덕분에 가볍게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첩보 코미디가 완성됐어요. 추격전과 변장, 첨단 도구 등 전형적인 스파이물 요소도 빠짐없이 나와서 볼거리도 풍성하답니다.
단점: 이야기 자체는 예상 가능한 첩보물의 클리셰를 따르고 있어서 큰 반전이나 새로움은 없어요. 하지만 뻔한 전개라도 배우들의 재치 덕분에 재미있게 풀어냈기 때문에 부담 없이 보기 좋아요.
한줄평: 가족과 함께 보는 ‘스파이판 Mr.&Mrs.스미스’ 같은 느낌! 진지함 대신 웃음과 액션을 원한다면 딱 맞는 영화예요.
🔗 백 인 액션 페이지: 백 인 액션
기생충 (Parasite)
장르/특징: 드라마, 스릴러 🏆 /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사회 풍자
줄거리: 가난한 가족이 부자 가족에게 기생하듯 스며들면서 벌어지는 블랙코미디 드라마예요. 반지하에 사는 김가네 가족은 하나둘 부잣집 박사장네 집에 가정부, 가정교사 등으로 위장 취업해 들어가요. 처음엔 계획이 척척 들어맞는 듯했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터지면서 계층 갈등과 빈부격차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봉준호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사회 풍자가 영화 내내 긴장을 유지시켜요.
장점: 연출, 연기, 스토리 모든 면에서 완성도 높은 명작이에요. 송강호, 이선균 등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극찬받았고, 한집 안에서 부자와 빈자의 대비를 심리적으로 섬세하게 표현했어요. 특히 반지하와 저택을 오가는 시각적 대비를 통해 웃음과 공포를 동시에 안겨주는 연출이 일품입니다. 영화가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는 보는 내내 생각할 거리를 주죠.
단점: 후반부 전개에 충격적인 장면과 폭력성이 조금 있어서 잔인한 장면에 약한 분들은 주의해야 해요. 하지만 이러한 요소도 영화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기 위한 장치니 이해할 만해요.
한줄평: 한국 영화 최초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쥔 세계가 인정한 걸작! 보고 나면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꼭 봐야 할 작품이에요.
🔗 공식 페이지: 기생충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
장르/특징: 액션, 시대극 🌏 / 인도 영화, 뮤지컬 요소, 러닝타임 김
줄거리: 1920년대 영국 식민지 인도를 배경으로 한 초대형 대서사시 액션 영화예요. 영국에 맞서는 **용맹한 혁명전사(람 차란)**와 영국 경찰로 위장 잠입한 냉혹한 전사(NTR 주니어), 두 남자의 우정과 대립을 그렸어요. 처음엔 서로 적인지도 모른 채 친구가 되지만, 혁명을 둘러싼 진실이 드러나면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이게 돼요. 춤과 노래, 거대한 전투씬 등이 풍성하게 펼쳐져서 3시간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답니다.
장점: 인도 영화 특유의 화려한 볼거리와 에너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엄청난 규모의 전투 장면, 배우들이 직접 소화한 화끈한 액션, 신나는 **댄스 넘버(Naatu Naatu)**까지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죠. 두 주연 배우의 카리스마와 브로맨스 케미도 훌륭해서 웃고 울고 환호하게 되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게 됩니다.
단점: 현실성보다는 과장된 연출이 많아서 처음 접하는 분들은 다소 과하다 느낄 수 있어요. 또 3시간에 달하는 긴 상영시간과 다소 뻔한 권선징악 스토리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인도 영화의 매력을 받아들인다면 시간이 금방 가요.
한줄평: “Rise! Roar! Revolt!” 제목처럼 두 남자의 뜨거운 투쟁과 우정이 폭발하는 영화예요. 짜릿한 액션과 음악으로 가득한 새로운 경험을 원한다면 꼭 보세요!
🔗 공식 페이지: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장르/특징: SF 액션, 코미디 🎡 / 멀티버스 설정, 아카데미 주요 부문 석권
줄거리: 평범한 중년 이민자 여성 에velyn(양쯔충)이 세무 감사 도중 **멀티버스(다중 우주)**의 균열에 휩싸이며 시작돼요. 다른 우주의 자신들의 능력을 빌려 쓸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 그녀는, 각 우주를 파괴하려는 어둠의 존재에 맞서 가족과 세상을 구하려 합니다. 요절복통 코미디부터 철학적인 주제까지 모든 장르가 한데 뒤섞인 버라이어티한 모험이 펼쳐져요.
장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독특한 연출로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어요. 여러 우주를 넘나들며 보여주는 황당하지만 신박한 장면들(쑥 손가락 우주나 너구리 요리사 등!)은 웃음과 감탄을 자아냅니다. 미셸 여, 키 호이 콴 등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해서 가족애와 자기 발견이라는 감동적인 메시지가 마음에 와닿아요. 202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등 다수 수상할 만큼 완성도와 혁신성을 인정받은 작품이죠.
단점: 설정이 워낙 독특하고 전개가 빠른 편이라 처음에는 “이게 대체 뭐지?” 싶을 수 있어요. 황당한 유머 코드도 많아서 호불호가 갈릴 여지가 있지만, 일단 적응하고 보면 그 혼돈 속의 감동이 확 밀려올 거예요.
한줄평: 멀티버스 영화의 새로운 교과서! 웃기다가도 눈물 나고, 정신없다가도 따뜻한 이 영화야말로 “모든 것을 한 번에 보여주는” 특별한 경험이에요.
🔗 공식 페이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클라우스 (Klaus)
장르/특징: 애니메이션, 가족 🎅 / 크리스마스 테마, 훈훈한 감동
줄거리: 버릇없는 우체국장 아들이 먼 북쪽 마을로 좌천되어 벌어지는 산타클로스 기원 이야기예요. 눈 내리는 적막한 마을에서 편지 6천 통을 배달해야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조건에 처한 제스퍼는 우연히 외딴 숲속의 장난감 장인 클라우스를 만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전해주기 위해 편지를 보내도록 권장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면서, 어느새 둘은 크리스마스의 전설을 만들어가요.
장점: 그림책을 보는 듯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2D 애니메이션 작화가 일품이에요. 빛과 색감 표현이 부드럽고 캐릭터 표정이 생동감 넘쳐서 눈이 즐겁죠. 이야기 자체는 정석적이지만, 산타의 기원을 재치있게 풀어낸 각본이 훌륭해서 어린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어요. 진심과 친절의 중요성이라는 메시지도 뭉클하게 다가오고, 몇몇 장면에서는 절로 울컥하는 감동도 느낄 수 있답니다.
단점: 크게 흠잡을 곳이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줄거리가 예상 가능한 가족영화 공식이라 새로운 반전이나 긴장감 면에서는 평범해요. 그래도 클래식한 감동을 좋아한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거예요.
한줄평: 한겨울에 온기를 채워줄 최고의 크리스마스 애니메이션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찾는다면 이 영화를 추천해요.
🔗 공식 페이지: 클라우스
서부전선 이상 없다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장르/특징: 전쟁, 드라마 ⚔️ / 아카데미 4관왕 (국제영화상 등), 독일 영화
줄거리: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으로 자원 입대한 17세 소년 파울의 시선으로 전쟁의 참상을 그린 작품이에요. 처음에는 조국을 위해 싸운다는 낭만과 열정으로 가득했지만, 서부전선 참호에 투입되자마자 현실의 잔혹함에 산산조각 납니다. 진흙과 피투성이가 된 참호 생활, 끝없이 희생되는 동료들, 허무한 명령들… 파울은 점차 전쟁이 알려진 것과 전혀 다르다는 걸 깨닫게 되죠.
장점: 리얼하고 충격적인 전투 장면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고스란히 전달해요. 폭발음, 총성, 그리고 적막까지 사운드와 영상이 압도적이라 보는 이의 심장을 철렁이게 합니다. 주연 배우의 열연과 함께, 전쟁이라는 거대한 비극 속 개인들의 공포와 절망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겨요. 명작 반전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스토리의 깊이도 뛰어나고, 이를 훌륭하게 영상화하여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등 여러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단점: 폭력적이고 비극적인 묘사가 많아서 마음 먹고 봐야 하는 영화예요. 가슴 답답하고 무거운 기분이 들 수 있지만, 그 또한 이 영화의 의도이므로 감수하고 볼 가치가 있죠.
한줄평: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는 진실을 처절하게 보여주는 영화예요. 화려함 없이도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니, 전쟁의 실상을 체감하고 싶다면 꼭 보세요.
🔗 공식 페이지: 서부전선 이상 없다
결혼 이야기 (Marriage Story)
장르/특징: 드라마 🎭 / 이혼 후의 가족 이야기, 현실감 넘치는 대사
줄거리: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결국 이혼을 선택한 부부의 이야기예요. 연극 연출가인 남편(아담 드라이버)과 배우인 아내(스칼렛 요한슨)는 서로를 여전히 아끼면서도 갈라서기로 합니다. 둘 사이에는 어린 아들이 있고, 부부는 가족으로서의 유대는 이어가려 노력하죠. 이혼 과정을 거치며 때로는 상처주고 오열하지만, 그 속에서 가족의 새로운 형태를 찾아나가는 모습을 담담히 보여줍니다.
장점: 현실 부부의 대화 같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대사와 연기가 생생해요. 노아 바움백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이 담긴 대사는 웃프고, 조곤조곤 이어지다가 폭발하는 감정 연출에 관객도 함께 울고 웃게 돼요. 스칼렛 요한슨과 아담 드라이버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를 만큼 혼신의 연기를 선보이고, 라스트에 피아노로 부르는 “Being Alive” 장면 등 여운 짙은 명장면도 가득합니다.
단점: 잔잔한 현실 대화 위주라 자극적인 사건이나 극적 전개를 기대한다면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러나 차분히 몰입해서 보면 일상의 대화 속에 담긴 애정과 상처들이 깊게 다가올 거예요.
한줄평: 헤어짐마저 사랑으로 그려낸 섬세한 작품이에요. 이별을 경험해본 사람,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영화랍니다.
🔗 공식 페이지: 결혼 이야기
아이리시맨 (The Irishman)
장르/특징: 범죄, 느와르 🎩 / 마틴 스코세이지 연출, 3시간 30분 대작
줄거리: 20세기 미국의 거대한 마피아 세계를 한 남자의 회고로 풀어낸 갱스터 서사시예요. 트럭 운전사 출신의 프랭크 쉐런(로버트 드 니로)이 우연히 범죄 조직의 눈에 띄어 살인 청부업자로 살게 되고, 이후 노동조합 거물 **지미 호파(알 파치노)**와 인연을 맺으며 펼쳐지는 수십 년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프랭크는 범죄 조직과 정치판의 은밀한 연결고리가 되어 역사적 사건들의 뒷배경에 개입하게 되죠.
장점: 영화계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같은 레전드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아 만든 작품이라 완성도가 높아요. 배우들의 관록 있는 연기 대결과 디지털 de-aging 기술을 통한 젊은 시절 묘사도 화제가 되었죠. 영화는 미국 현대사의 뒷이야기를 사실감 있게 그려내면서, 마지막에는 쓸쓸한 인간의 말로까지 담아내 깊은 여운을 줍니다. 범죄 영화 팬이라면 느와르 감성과 명대사들에 흠뻑 취할 거예요.
단점: 러닝타임이 3시간 30분으로 상당히 길어서 인내심이 필요할 수 있어요. 또한 총격이나 폭발이 난무하는 화끈한 갱스터물이 아니라 담담하고 현실적인 범죄 드라마라서 속도감은 느린 편이에요. 하지만 이는 의도된 톤으로, 몰입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빠져들게 됩니다.
한줄평: **“스코세이지 갱 영화의 마침표”**라 불릴 만큼 방대하고도 서글픈 걸작이에요. 묵직한 범죄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챙겨봐야 할 영화입니다.
🔗 공식 페이지: 아이리시맨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The Trial of the Chicago 7)
장르/특징: 법정 드라마, 실화 🌟 / 아론 소킨 각본·연출, 빠른 대사
줄거리: 1968년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일어난 반전 시위가 폭력사태로 번지자, 정부는 관련된 활동가 7명을 반역죄로 기소해 재판에 세웁니다. 일명 “시카고 7”로 불린 이들(사샤 배런 코엔, 에디 레드메인 등)은 각각 성향도 방법도 달랐지만 같은 피고석에 앉게 돼요. 편파적인 재판 진행과 정치적 압박 속에서, 그들은 법정을 운동의 장으로 활용하며 자신의 신념을 외치죠.
장점: 대사와 상황 전개가 번개처럼 빠르고 짜임새 있어요. 명각본가 아론 소킨의 특기인 재치 넘치는 대화와 법정 공방이 손에 땀을 쥐게 하죠.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도 훌륭해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피고인들이 주고받는 유머와 열변에 빠져들게 됩니다. 50년 전 이야기를 다루지만 표현의 자유, 정부 권력 등 현재에도 유효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생각할 거리를 남겨줘요.
단점: 법정 드라마 특유의 설정과 미 정치 상황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으면 초반에 조금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친절한 설명 대사가 곧 나오고, 법정 자체의 긴장감에 금세 적응하게 되니 크게 문제 되진 않아요.
한줄평: 현실이 만든 최고의 드라마를 날카로운 필치로 그려낸 수작! 말맛을 즐기는 분, 사회성 짙은 영화를 찾는 분께 강력 추천해요.
🔗 공식 페이지: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로마 (Roma)
장르/특징: 드라마 🎞 / 흑백 영상미, 예술 영화 감성
줄거리: 1970년대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의 한 중산층 가정과 그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 클레오의 일상을 그린 작품이에요. 클레오는 집안의 아이들을 돌보며 정성껏 일하지만, 자신의 삶에서도 예상치 못한 큰 사건을 겪게 되죠. 한편 집주인 부부의 결혼 생활도 균열이 생기고, 주변에서는 사회·정치적 격변이 일어납니다. 이 모든 사건들이 잔잔한 생활의 흐름 속에 펼쳐지며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따라가요.
장점: 흑백으로 촬영된 영상이 눈부시도록 아름답고 섬세해요. 연출을 맡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자신의 유년 시절을 토대로 만든 영화라, 한 장면 한 장면 애정이 느껴지죠. 대단한 사건보다도 삶의 소소한 순간들(바닥 청소, 아이들과 놀기 등)이 차곡차곡 쌓여 어느새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후반부 해변 장면 등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깊은 여운을 주며, 이 영화가 왜 수많은 상을 휩쓸었는지 실감하게 돼요.
단점: 화려한 드라마틱 전개를 기대하면 많이 느리고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무엇보다 일상적이고 사실적인 흐름이 핵심인 영화라서,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분위기에 몸을 맡기고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몰입될 거예요.
한줄평: 영화 한 편이 아니라 한 편의 추억을 함께 겪은 듯한 느낌을 줘요. 조용히 흘러가지만 가슴 깊이 스며드는, 영화가 예술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꼭 보세요.
🔗 공식 페이지: 로마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 (Beasts of No Nation)
장르/특징: 드라마, 전쟁 🎥 / 아프리카 내전 배경, 넷플릭스 첫 오리지널 영화
줄거리: 서아프리카의 한 가상의 나라에서 내전으로 가족을 잃은 소년 아구의 이야기예요. 마을이 불타고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진 아구는 정처 없이 도망치다 반군 용병대에 붙잡히고, 결국 어린 나이에 소년병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사령관(이드리스 엘바) 밑에서 총을 들고 전투에 나서면서 아구의 눈빛은 점점 변해가죠. 잔혹한 전쟁터에서 순수한 영혼이 망가져가는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강렬하게 그립니다.
장점: 잔혹한 현실을 피하지 않고 직면한 용감한 영화예요.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전쟁은 한층 충격적이고 슬프게 다가옵니다. 이드리스 엘바는 냉혹하면서도 묘한 인간미를 지닌 장군 역을 훌륭하게 소화했고, 주인공 소년을 연기한 아브라함 아타의 눈빛 연기는 보는 이의 심금을 울려요. 캐리 후쿠나가 감독의 연출도 빼어나서, 밀림 속 총성과 정적, 폭발음을 실감 나게 담아내 영화적 몰입감이 엄청납니다.
단점: 어린아이가 겪는 끔찍한 폭력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마음이 많이 무거워질 수 있어요. 또한 등장인물 간 대화가 적고 상황 자체가 지독하게 흘러가다 보니 감정적으로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편함이 작품의 의도이므로, 전쟁의 실상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외면하지 않고 볼 가치가 있죠.
한줄평: 넷플릭스 첫 오리지널 영화로도 유명한 작품으로, 보는 이를 흔들어놓는 강렬함이 있어요. 전쟁과 인간성에 관한 잊지 못할 체험을 하게 될 거예요.
🔗 공식 페이지: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Guillermo del Toro’s Pinocchio)
장르/특징: 애니메이션, 판타지 🎻 / 스톱모션 제작, 어둡고 깊이 있는 재해석
줄거리: 우리가 잘 아는 피노키오 이야기를 새롭게 재탄생시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에요. 1930년대 파시스트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외로운 목수 제페토 할아버지가 그리운 아들을 대신해 만든 목각 인형 피노키오에게 기적처럼 생명이 주어지죠. 장난꾸러기 피노키오는 인간이 되기 위해 모험을 떠나며, 전쟁의 혼란과 인간 세상의 복잡함을 겪게 됩니다. 델 토로 감독 특유의 어둡고도 따뜻한 판타지가 펼쳐져요.
장점: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정점이라 할 만큼 비주얼이 훌륭해요. 인형을 하나하나 조금씩 움직여 촬영한 화면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인형극을 보는 듯하고, 디자인과 색감도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 없죠. 스토리는 동화적이지만 죽음, 삶의 의미 같은 성숙한 주제들을 담고 있어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 오스카상을 거머쥔 만큼 음악, 연출, 성우 연기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뛰어나요.
단점: 기존 디즈니 피노키오의 밝고 귀여운 분위기를 기대하면 조금 놀랄 수 있어요. 전반적으로 음울하고 무거운 정서가 깔려 있고, 폭탄이 떨어지는 전시 배경이라 어린 아이들이 보기엔 다소 무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대 이상이라면 충분히 이해하고 감동할 만한 이야기예요.
한줄평: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동화”**라는 말이 딱 맞아요. 사랑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아름다운 영상에 담아낸, 두고두고 곱씹게 될 명품 애니메이션입니다.
🔗 공식 페이지: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미첼 가족과 기계 전쟁 (The Mitchells vs. The Machines)
장르/특징: 애니메이션, 코미디 🤖 / 가족 모험, 스파이더버스 제작진 참여
줄거리: 약간은 엉뚱한 미첼 가족이 미국 횡단 로드트립을 떠나던 중 로봇들이 반란을 일으켜 세상을 장악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인류가 로봇에게 포획되고 기술이 폭주하는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이상한 가족” 미첼 가족만 우연히 멀쩡히 남게 되죠. 영화광 딸 케이티, 아빠 릭, 엄마 린다, 공룡덕후 막내아들, 그리고 멍청하지만 귀여운 강아지까지… 이 개성 넘치는 가족이 힘을 합쳐 인류를 구하려는 대모험을 시작합니다.
장점: 유쾌하고 웃음 폭탄인 가족 애니메이션이에요. 현대인이라면 공감할 스마트폰, 인공지능 풍자 개그들이 쉴 새 없이 터지고, 화려한 색감과 2D+3D가 섞인 독특한 애니 스타일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제작진이 참여해 속도감 있고 개성만점 연출이 돋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이야기 밑바탕에 흐르는 가족 간의 사랑과 이해가 진정성 있게 그려져서,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져요.
단점: 개그의 양이 상당히 많고 영상이 빠르게 지나가서 정신없다고 느낄 수 있어요. 톡톡 튀는 인터넷 밈(meme) 스타일의 연출이 취향에 안 맞는 일부 관객도 있을 수 있지만, 한 번 리듬을 타면 끝까지 신나게 볼 수 있답니다.
한줄평: 웃다가 보면 어느새 눈시울이 붉어지는 마법 같은 영화예요. 가족 영화 좋아하는 분들, 애니 팬들, 모두에게 자신 있게 권할 만한 넷플릭스 최고 애니메이션 중 하나입니다.
🔗 공식 페이지: 미첼 가족과 기계 전쟁
두 교황 (The Two Popes)
장르/특징: 드라마 ⛪️ / 종교 소재, 실존 인물 대화극
줄거리: 2012년 가톨릭 교황청에서 실제로 일어난 베네딕토 16세의 교황 사임과 그 후임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출 과정을 상상력 더해 그린 작품이에요. 전통을 수호하려는 보수적인 베네딕토 교황(안소니 홉킨스)과 변화를 추구하는 개혁적 추기경 베르골리오(조나단 프라이스)가 바티칸의 한 정원에서 마주앉아 긴 대화를 나누죠. 처음엔 서로 다름을 경계하지만, 차츰 신념과 회의, 인생 이야기를 터놓으며 뜻밖의 우정을 쌓아갑니다.
장점: 안소니 홉킨스와 조나단 프라이스, 두 명배우의 연기 앙상블을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둘이 티타임을 갖고 피아노 치고 축구 이야기하며 농담도 주고받는 휴먼 순간들이 미소를 자아내죠. 동시에 신에 대한 믿음, 죄와 용서 같은 심오한 주제들이 오가는데 그 대사들이 하나같이 울림이 커요. 실제 역사적 맥락을 알고 보면 더 흥미롭고, 몰라도 두 사람의 대화만으로 충분히 감동적이에요.
단점: 두 사람이 대부분 대화하는 형식이라 큰 사건 없이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대화극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은 중간에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은 훌쩍 지나 있을 거예요. 종교 얘기가 많아 거부감이 있을까 걱정되지만, 이 영화는 특정 종교 홍보가 아니라 인간의 이야기로 다가와 괜찮아요.
한줄평: 서로 다른 두 어른의 진솔한 대화가 이렇게 재미있고 감동적일 줄이야!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음을 깨닫게 하는, 조용하지만 깊게 마음을 두드리는 영화입니다.
🔗 공식 페이지: 두 교황
옥자 (Okja)
장르/특징: 모험, 드라마 🐷 / 봉준호 감독, 한국+할리우드 합작
줄거리: 강원도 깊은 산골 소녀 미자와 10년간 함께 자란 초대형 슈퍼돼지 옥자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예요. 다국적 거대기업 미란도가 개발한 슈퍼돼지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옥자는 미자에게는 가족과 같은 존재죠. 어느 날 미란도 본사가 옥자를 뉴욕으로 강제 데려가자, 미자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떠납니다. 동물해방단체, 탐욕스러운 기업인, 수의사 출신 TV 스타 등 다양한 인물들이 얽히며, 도심 한복판에서 대소동이 벌어져요.
장점: 귀엽고 선한 옥자와 미자의 끈끈한 우정이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줘요. 어린 소녀가 거대 기업에 맞서는 전개는 통쾌하고, 봉준호 감독 특유의 풍자와 개성이 가득해 신선합니다. 틸다 스윈턴, 제이크 질렌할 등 헐리우드 배우들의 과감한 연기 변신도 볼거리예요. 무엇보다 영화가 던지는 동물 권리와 소비 문화에 대한 메시지는 생각해볼 거리를 남기며, 보는 사람마다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요.
단점: 동화 같은 포스터와 달리 몇몇 장면들은 잔혹하고 충격적이에요. 특히 후반부 도축장 장면은 가슴 아프고 잔인해서 어린 아이들이 보기엔 부적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랙코미디적인 연출이 적응 안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이 영화만의 스타일이니 열린 마음으로 보면 좋아요.
한줄평: 사랑스러운 돼지 옥자와 용감한 소녀의 모험에 웃었다가, 인간의 욕심 앞에 눈물짓게 되는 영화예요. 봉준호 월드의 독특함을 만끽하고 싶다면 꼭 한번 경험해보세요.
🔗 공식 페이지: 옥자
틱, 틱… 붐! (tick, tick… BOOM!)
장르/특징: 뮤지컬, 드라마 🎹 / 실존 뮤지컬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
줄거리: 뮤지컬 <렌트>의 작가로 유명한 조나단 라슨의 젊은 시절을 그린 작품이에요. 뉴욕의 무명 작곡가 존(앤드류 가필드)은 30살 생일을 앞두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불안에 시달립니다. 아직 성공은커녕 정식 공연 한 번 못 올려봤지만, 그는 자신의 야심작 뮤지컬을 완성하기 위해 낮에는 식당 일, 밤에는 작곡에 몰두하죠. 꿈과 현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며 위대한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에 고심하는 그의 청춘이 생생하게 펼쳐져요.
장점: 앤드류 가필드의 폭발적인 열연과 노래 실력에 깜짝 놀라게 돼요. 실제로 노래를 처음 배웠다는데, 고음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열정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작품 내 뮤지컬 넘버들은 경쾌하면서도 가사가 심금을 울려, 뮤지컬 팬이라면 크게 만족할 거예요. 감각적인 연출로 무대와 현실을 넘나드는 장면들도 눈길을 끌고, 예술가의 고민과 열정을 그린 내용에 공감과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단점: 기본적으로 뮤지컬 장르라 노래를 통한 연출에 익숙하지 않으면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어요. 또한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계에 대한 오마주와 실제 인물들 까메오가 많아서 해당 배경을 모르면 놓치는 디테일이 좀 있죠. 그래도 큰 줄기의 감동은 누구에게나 다가오니 너무 걱정 안 해도 돼요.
한줄평: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찬가 같은 영화예요. 시간이 흐르는 틱틱 소리에 조급해지는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을 노래하며 살아보라”**고 힘주어 말해주는 느낌입니다.
🔗 공식 페이지: 틱, 틱… 붐!
씨스피라시 (Seaspiracy)
장르/특징: 다큐멘터리 🌊 / 환경 고발, 충격적인 내용
줄거리: 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어업 산업의 어두운 진실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예요. 젊은 환경운동가 감독은 처음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빨대 등 개인 행동을 조명하려 했지만, 취재할수록 상상 이상의 문제들이 드러납니다. 상업적 남획과 불법 어업, 그 배후의 국제 조직과 부패, 그리고 우리가 흔히 보는 친환경 인증 라벨의 허점까지… 해양 생태계 파괴의 근본 원인을 추적하며 충격적인 사실들을 파헤칩니다.
장점: 굉장히 정보 밀도가 높고 메시지가 강렬해요. 우리가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해산물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알게 되면 경악을 금치 못할 거예요. 지구 환경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이 영화를 보면 바다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단순히 문제 제기에서 끝나지 않고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제언도 하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요.
단점: 충격 요법처럼 자극적인 장면과 단정적인 주장이 포함되어 있어서 논란도 있었어요. 다소 편파적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그만큼 강한 울림을 줬기에 화제가 되었죠. 다큐의 주장에 대해선 스스로 추가 정보를 찾아보고 판단하면 좋을 듯해요. 또한 포경이나 피로 물든 바다 같은 잔혹한 화면이 있으니 시청에 유의하세요.
한줄평: “우리가 먹는 것들이 바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답을 알고 싶다면 꼭 봐야 할 다큐예요. 보고 나면 식탁 위의 선택을 다시 생각하게 될 거예요.
🔗 공식 페이지: 씨스피라시
돈 룩 업 (Don’t Look Up)
장르/특징: SF 코미디, 블랙코미디 ☄️ / 스타 총출동, 사회 풍자
줄거리: 이름도 없는 한 대학원생 케이트(제니퍼 로렌스)와 그녀의 지도 교수 랜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지구와 곧 충돌할 거대한 혜성을 발견합니다. 인류 멸망까지 6개월 남짓 남았다는 충격적 사실을 알리기 위해 백악관과 언론에 나서지만, 정치인과 미디어, 대중은 별 관심이 없어요. 오히려 이 두 과학자의 경고를 음모론 취급하거나 희화화하죠. 혜성은 시시각각 다가오는데, 세상은 이상하게 돌아가기만 합니다.
장점: 현재 우리가 사는 세태를 신랄하게 풍자한 시나리오가 탁월해요. 코로나 시국과 기후변화 대응 등을 떠올리며 웃프게 공감하게 되죠. 디카프리오, 로렌스, 메릴 스트립, 티모시 샬라메, 아리아나 그란데 등 화려한 출연진도 이 영화를 더욱 화제에 올렸습니다. 배우들이 진지한 얼굴로 코믹한 상황을 연기하는데, 그 웃음 뒤의 씁쓸함이 오래 남아요. 마지막 장면의 여운도 굉장히 강력해서, 보고 나면 이런저런 토론거리가 많아지는 영화입니다.
단점: 풍자 코미디 특유의 과장된 연출이 곳곳에 있어서 호불호가 있어요. 메시지가 직설적이라 “너무 노골적이다” 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감독의 의도된 스타일이니 취향 차이로 볼 수 있어요. 또 현실 생각하면 웃다가도 화가 날 수 있으니 가볍게만 보기엔 조금 묵직한 코미디일 수도 있겠네요.
한줄평: “저기 하늘에 재앙이 보이는데, 아무도 관심 없네?” 하고 시니컬하게 묻는 영화예요. 현대 사회의 무관심과 정치 풍토를 꼬집는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 공식 페이지: 돈 룩 업
이상으로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평점 Top20 영화를 모두 살펴봤어요. 새로운 영화든 오래된 명작이든, 결국 자신의 흥미와 마음에 와닿는 영화가 최고의 영화겠죠. 이번 리스트 중 관심 가는 작품을 골라서 편안한 시간에 감상해보세요. 다양한 장르의 최고의 영화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즐거운 시청 되길 바랄게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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